LH 청년매입임대주택 1순위 0점 신청에서 입주까지: 2화
LH 청년매입임대주택 1순위 0점으로 시작해 신청부터 입주까지의 과정 및 후기입니다.
언젠가 또 신청해서 보게 될 수 있는 나를 위해(?)... 그리고 LH 청년매입임대주택 신청을 준비하는 모든 이를 위해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서류 신청
LH 청년매입임대주택의 1차 공고는 3월 말에 공고문이 업로드됩니다.
[정정공고]라는 단어가 제목에 수식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공급되는 주택이 더 추가되거나 줄어들거나 등 무언가 변동 사항이 있을 때 수식됩니다. 즉, 최신의 정보가 반영된 공고문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내가 지원하는 지역의 공고문 제목 앞에 [정정공고]가 수식되어 있는 지 꼭 확인해주세요.
공고문 페이지로 이동하면 청년매입임대 입주자 모집 공고문 / 청년매입임대 공급주택목록 / 청년매입임대 QnA 파일이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그 옆에 "바로가기" 버튼을 클릭해 해당 파일의 내용을 웹 브라우저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청년매입임대 입주자 모집 공고문 | 청년매입임대 공급주택목록 | 청년매입임대 QnA |
| 청년매입임대 주택의 신청을 위한 내용이 아주 자세하게 작성되어 있는 파일입니다. 모집호수와 공급일정 등 전반적으로 중요한 내용이 작성되어 있으니 꼭 읽으셔야 합니다. |
각 주택군 별 보증금 / 월세 / 면적 / 승강기 유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엑셀 파일입니다. 관리비는 표기되어 있지 않습니다. |
LH 청년매입임대주택에서 자주 받던 질문을 정리해서 올린 문서입니다. |
1차는 이미 마감된 지 꽤 지났기 때문에 "청약신청마감"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 기간에는 적색으로 표시한 사각형 영역 안에 신청이라는 파란색 버튼이 나타납니다.
신청은 선착순이 아니기 때문에 급하게 하시는 것보다 어느 주택군에 얼마나 신청하는 지 확인하시면서 신청하시는 게 좋습니다.
청약 신청 시 자신의 가점 사항을 체크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잘 확인하신 후 체크해주세요. 저처럼 누락해서 0점으로 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신청 기간 동안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꼭 가점 사항 등 오기입된 것이 없는 지 확인해주세요.
가점을 누락한 경우 누락한 점수로 다른 사람과 경쟁을 하게되고, 누락이 아닌 더 높게 받는 쪽으로 체크해버린 경우(조건이 안 되는데 체크한 경우) 부적격 판정 받아 탈락하게 됩니다. 차라리 누락이 더 낫습니다...
서류 제출 대상자 선정
공고문에 표기된 서류 심사 대상자 발표일이 되면 오후 5시 이후로 서류 제출 대상자인지 위 사진과 같이 안내 문자를 송신해줍니다. 위와 같은 문자를 받았다면 팬티벗고 소리지르며 개같이 서류 봉투와 서류를 준비하도록 합시다.
오후 5시 이후로 문자를 송신해주는데 10분이 넘도록 안 온다면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접속해서 확인해주세요. 가끔 문자가 누락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서류 제출 대상자는 공고문 페이지의 공급 정보를 보면 모집인원이 있습니다. 이 모집인원이 실제 서류 제출 대상자로 뽑히는 인원입니다. 보통 공급호수의 3배수를 서류 대상자로 선정하는데요, 가끔 4~6배로 모집하기도 합니다. 기본 3배수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신청했을 때는 3배수인 줄 알았는데 선정된 사람 명단을 보니 6배수였습니다.
서류 제출 기간은 3일 정도라 넉넉히 할 생각하지 말고 빨리빨리 준비해서 보내도록 합시다. 이게 까먹거나 서류 발급이 늦어지는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은근 있습니다.
등기를 접수할 때 본인의 전화번호를 기입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작성하시는 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등기가 제대로 잘 도착하는 지 조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ㅈ까하고 안 적으면 조회도 못하고... 이게 잘 도착했는 지 노심초사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그냥 기다리시다 보면 서류제출 완료로 바뀝니다. 다른 사람들 서류도 확인해야하고 일일이 전산 조회 등을 하며 확인하기 때문에 내 서류까지 확인하는데 오래 걸려서 그렇습니다. 다 확인하십니다.
제출한 서류만으로 확인이 어렵거나 자료가 미비하다고 판단될 경우 필요 서류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서류 잘 챙기셔서 다시 제출해주시면 됩니다.
예비 입주자 순번 발표
두 달이라는 영겁의 시간(?)을 버티고 서류 심사에 통과하면 예비 입주자 순번이 발표됩니다. 예비 입주자 순번은 공급호수의 2배수로 뽑으며, 서류 제출 대상자 중에서 뽑히는거죠.
예비 입주자 순번 발표는 문자로 안내되는 것으로 보이며, 대략 오후 5시 전후로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예비자 번호가 1번이라해서 내 앞에 누가있는거 아니야?! 할 수 있는데, LH 청년매입임대주택의 경우 예비자 번호가 1번이면 첫 번째 계약 순서임을 의미합니다. 즉 첫빠따라는 소리예요.
저의 경우 예비자 2번으로 발표되었는데, 공급호수가 하나인 곳에 지원했습니다. 공급호수의 2배수로 뽑기 때문에 예비자 1번과 2번 이렇게 있는 상황입니다. 1명만 모집하는 주택군이기 때문에 앞 사람이 계약을 포기해야 저한테 계약할 기회가 생깁니다. 예비자 지위는 약 60일간 효력이 존재하고 이 기간이 지나면 말짱 도루묵...
매일매일 접속하셔서 예비자 번호가 변동되는 지 확인해주세요. 앞 사람이 포기하면 내 예비자 번호도 덩달아 바뀝니다. 이거 생각보다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게 머시여?
집에서 꼬긁하고 누워있는데 위와 같은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스팸 문자인가...? 하고 삭제하려다 네이버 메일함에 가봤더니 진짜 계약 체결 안내문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사실 1명 모집인 곳에서 예비자 번호 2번이면 안 된거나 마찬가지인데 계약하라는건... 앞 사람이 계약을 포기했다는건데 집이 마음에 안 들거나 이웃이 안 좋아보이거나 주변이 안 좋거나 등인데 걱정이 많았습니다.
다음 화는 이 부분에서 시작해서 계약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주제 가리지 않고 잡다하게 다 하는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