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매입임대주택 1순위 0점 신청에서 입주까지: 4화
LH 청년매입임대주택 1순위 0점으로 시작해 신청부터 입주까지의 과정 및 후기입니다.
언제가 또 신청해서 보게 될 수 있는 나를 위해(?)... 그리고 LH 청년매입임대주택 신청을 준비하는 모든 이를 위해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잔금 입금
3편의 전자계약 완료 시 60일 안으로 잔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미납 시 연체료 등이 입주 여부와 상관없이 부과되기 때문에 잊지않고 꼭 해주세요.
잔금은 계약금을 입금했던 그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됩니다. 입금하시면 10분 이내로 확인 문자가 도착하기 때문에 꼭 정상적으로 입금 처리가 되었는 지 확인해주세요.
입주
입주예정일
입주예정일은 계약일 다음날 관리사무소에 연락하여 미리 알려야합니다.
실제 입주는 계약일로부터 최소 2주 후에 가능하다고 기재되어 있으며, 이는 관리사무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관리사무소에 연락 시 본인 확인을 한 후 입주 안내를 해줍니다. 별 건 없고... 희망하는 입주일이 언제인지 말하고 당일 날 챙겨야하는 준비물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입주예정일 전날에 담당 관리자가 별도로 전화할테니 잘 받으라고 해줍니다.
하자 접수 하세요!
LH 하자보수처리센터(1670-8572)에 연락하셔서 입주 전 하자보수를 접수하시면 최대한 입주 전까지 처리해줍니다.
계약하기 전 주택 열람 때 확인하셨던 하자 부분을 전화로 이야기하시면 접수가 되고 담당 관리자로부터 확인 연락이 옵니다. 어느 방의 어느 위치에 하자가 있었는 지 자세히 말씀을 해주시면 됩니다.
입주 후 하자보수 처리는 계약자 본인에게 연락이 오지만 입주 전에는 별도로 연락이 오진 않습니다. 입주 전까진 담당 관리자님이 문 개방하시고 처리해주시고 합니다.
입주예정일에 꼭 챙겨야하는 준비물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신분증입니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 운전면허증 / 여권만 인정되며 나머지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가족이 대리 방문 시 대리인의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또는 가족관계증명서)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는 임대차 계약서입니다. 전자계약으로 진행하신 경우 국토교통부 부동산전자계약시스템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전자계약이 아니라면 LH 청약센터에서 발급 가능합니다. PDF 파일로 별도 저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운로드해서 따로 보관 해둡시다.
세 번째는 잔금 납부 영수증입니다. 잔금을 납부했다는 증빙 내역을 출력해주시면 됩니다. 보통 스마트폰의 뱅킹 어플을 통해 입금하기 때문에 해당 은행의 납부 영수증(이체내역 / 송금확인서 등)을 찾아 발급해주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 네이버 앱을 통해 송금했기 때문에 네이버페이의 송금 내역으로 찾아 들어가 송금확인증 발급 후 제출했습니다.
관할센터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담당 관리자와의 연락은 별 거 없습니다.
입주예정일 때 몇 시까지 올 수 있는 지 확인하고 조율합니다. 그리고 위 필수 준비물 세 가지 잘 챙겨오라고 하구요.
참고로, 저의 경우 입주 전 하자 접수를 했기 때문에 별도로 연락이 한 번 왔었습니다. 직접 방을 확인하신 후 촬영하셨다 했고 잘 처리되도록 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진짜 입주!
입주예정일 날 담당 관리자와 약속한 시간에 만나면 준비물 세 가지를 제출해달라고 합니다. 신분증을 먼저 확인한 후 임대차계약서를 확인합니다. 임대차 계약서는 확인 후 다시 돌려줬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송금확인증(잔금 납부 내역)을 제출합니다.
준비물 확인이 끝나면 이제 거주하게 될 집의 하자를 같이 확인해줍니다. 도배, 장판, 조명, 분전함(두꺼비집), 현관문, 주방, 수전 등 대부분 확인합니다. 입주 및 퇴거시 세대 점검표라는 노란색 종이를 들고 확인하는데요... 신기하게 앞 장에 체크했는데 뒷 장 사본에도 똑같이 체크되더라구요. 신기한 종이였어요.
점검이 끝나면 준수사항 및 각서에 서명을 합니다. 별 건 아니고 공동생활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하는 수칙(늦은 밤 발망치, 노래 부르기 등)에 대해 잘 지키겠다고 하는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입주자 안내문이라는 종이를 건내줍니다. 입주 후 명의변경, 쓰레기 배출안내, 시설물 보수, 관리비 안내 등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내용이 작성되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독하셔야 합니다.
명의변경은 일주일 후
입주자 안내문 및 담당 관리자분께서 별도로 언급하는 내용인데요, 수도 / 전기 / 가스의 명의변경은 입주일로부터 일주일 후애 해달라고 합니다.
이전 요금 정산 등으로 인해 바로 하시는 것보다 일주일 정도의 기간을 두신 후 해달라고 합니다. 뭐... 바로해도 크게 상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정의 경우 가스 점검 및 설치를 미리 예약했기 때문에 입주 당일 날 점검기사님이 오셔서 바로 명의변경 해주셨습니다. 따로 요금이 있다고 해도 LH 측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나중에 관리자님께 연락 드리면 됩니다.
하자보수가 잘 처리되었는 지 확인하기
입주 전 요청한 하자가 제대로 처리되었는 지 확인해주세요.
저의 경우 곰팡이가 있어 벽지 교체를 요청했는데요 입주 후에 보니 벽지가 교체되어 있긴 했습니다. 다만... 입주 후 1-2주 정도 지나서 보니 여기저기 풀 묻은 자국, 벽지 뜯긴 자국(가구 뒤에 숨어 있었음), 마감 대충 처리한 곳이 보였습니다. 시공 업체 측에서 대충 휘갈겨놓고 갔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잘 확인하셔서 사진 촬영해두시고 이야기해두세요. 추후 퇴거 시(계약 만료 등) 복구 비용 내놓으라 할 수 있습니다.
전입신고
입주 후 당일 날 바로 전입신고해주세요. 전입신고하시면 익일 0시에 바로 효력이 발생합니다.
전입신고는 PC 또는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고 5분 내외로 금방 신청됩니다. 주거급여 신청하시려는 분들은 전입신고하실 때 임대차계약서 반드시 포함해서 신청해주세요. 저 이거 포함 안 해놓고 했다가 나중에 전화와서 직접 제출하러 갔습니다. 생각보다 귀찮아요.
입주 청소
LH 측에서 별도로 입주 청소를 제공해주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하거나 업체를 통해 하셔야 합니다.
입주하시는 방이 5-6 평대로 작은 방이라면 직접 하시는 게 비용도 덜 들고 금방 끝납니다. 그 이상이라면 지인이나 업체 통해서 하시는 게 낫습니다. 방 상태 보신 후에 결정해주세요. 저는 비용 나가는 게 아까워서 직접 했습니다.
꿀팁
관리비
LH 관리사무소에 연락하면 관리비에 어떤 것이 포함되고 평균 얼마정도를 지출하는 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관리비에 수도만 포함되고 전기와 가스만 별도인 주택이었습니다. 그리고 다행이(?) 오피스텔도 아니라서 관리비 지출액은 크지 않았습니다.
관리비 계좌이체 방법
매 월 20-25일에 우편으로 관리비 명세서가 우편으로 옵니다. 납부해야 할 금액과 방법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아이라는 앱을 통해 관리비를 자동이체할 수 있습니다. 빌라의 경우 별도 가입 된 곳이 아니라면 불가하기 때문에 은행이나 뱅킹 앱을 통해 직접 계저이체해야 합니다. 계좌이체는 보통 입금자명을 ○○○동 ○○○호로 합니다. 이는 주택마다 다를 수 있으니 관리사무소에 문의해주세요.
일부 항목은 짝수 혹은 홀수 달에 지출
관리비 중 일부 항목(수도 등)은 짝수 또는 홀수 달에 납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간혹 관리비 명세서에 해당 항목이 없어서 난감할 수 있는데요, 관리사무소에 연락하면 다 알려줍니다.
수급자 감면 혜택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전기 / 가스 ./ 수도의 요금 감면 혜택이 있습니다. 단, 부모님이 이 혜택을 받고 계신다면 그 자녀는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유의해주세요. 인터넷(통신비)은 상관 없습니다.
월세
LH 청약플러스에서 월세 자동이체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매월 말일에 자동으로 월세를 계좌에서 가져갑니다. 만약, 매월 말일이 휴일(토, 일)이면 차주에 빨간 날이 아닐 때 계좌에서 가져갑니다.
월세 자동이체 신청 시 500원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주거급여
주거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분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하셔서 주거급여 신청을 해주세요. 대략 1-3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신청 후 1-3개월 간 지급했던 월세 금액은 주거급여 혜택 지급이 확정되었을 때 본인 명의의 통장으로 소급해줍니다.
주거급여 확정 시 LH 월세에서 자동 차감되고 본인 명의의 계좌로 입금되지 않습니다. 일부 차액이 입금되는 경우는 있습니다.
가구 및 가전
LH 청년매입임대주택의 경우 퇴거 시 원상복구 사항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손실을 일으키지 않는 무타공 제품을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퇴거할 때 비용 지불할 생각이 있으시면 벽에 구멍내거나 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도어락
일부 주택의 경우 현관문이 전자 도어락이 아닌 열쇠 방식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별도로 전자 도어락을 구매하여 설치하셔야 합니다.
도어락의 경우 퇴거 후 다음 입주자에게 넘겨줄 생각이 없으시다면 다시 원래 방식으로 원상복구해야 하며 비용 청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내 돈 주고 내가 설치한건데 이건 무슨? 할 수 있지만 다음 입주자를 위해서 그냥 냅두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바퀴벌레 약 사세요
입주 점검을 아무리 빡세게 해도 바퀴벌레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생하여 나타납니다. 특히, 택배 박스를 통해 잘 발생하기 때문에 박스는 현관문 밖에서 뜯도록 합시다.
만약, 바퀴벌레가 나타난 상황이라면 맥스포스 셀렉트 겔이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이거 효과 뒤지게 좋기 때문에 꼭 구입해서 구석구석 설치해주세요. 어지간한 벌레는 맥스포스 제품이라면 효과 좋아요.
생수 대신 브리타
물을 정말 자주자주 마시는 분이라면(하루 2L 이상) 생수와 정수기 대신 브리타 필터형 정수기를 구매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수돗물을 브리타 정수기에 넣으면 필터가 알아서 걸러주는 방식입니다. 생수와 비교했을 때 플라스틱 쓰레기가 나오지 않고 비용이 훨씬 덜 들고 좋습니다. 단점은 관리를 잘 해야하고 필터 값이 만만치 않다는 점입니다. 그래도 필터가 대략 1-2개월 정도 가기도하고(관리 잘 하면 더 감) 가끔 핫딜 이벤트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부담되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샤워기 필터형 교체
입주 후 샤워기 헤드와 줄 교체해주세요.
배관을 직접 확인할 수 없다보니 물이 깨끗한 지 알 수 없습니다. 이 글을 보게된 후 찜찜해지기 때문에 다이소 등에 가셔서 필터를 사용하는 샤워기 헤드라도 구매하신 후 사용해주세요. 깨끗한 물 사용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물건
문에 고리 형식으로 설치할 수 있는 빨래 건조대입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 실내에서 빨래 건조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탁할 때 세탁망은 세탁물이 망가지지 않고 먼지가 덜 달라 붙도록 도와줍니다. 필수입니다.
요리할 때 사용하는 그 거름망입니다.
짜파게티나 비빔면 등을 요리하고 헹굴 때 사용하기도 하고 요리할 때 요긴하게 사용됩니다.
저는 이거 안 사고 비빔면 조리 후 냄비 들고 물 버리다가 면도 함께 버려서 바로 다이소 달려가서 샀습니다.
냄새 및 향에 민감하신 분들은 꼭 사주세요.
그리고 비즈인지 뭔지 구슬 아이스크림 마냥 되어있는 건 사지 말아주세요. 거기에 온갖 냄새가 베겨서 오히려 이상한 냄새가 납니다.
다이소에서 AA와 AAA 사이즈의 건전지를 구매해주세요. 편의점이나 다른 곳에서 절대 사지 마시고 다이소로 가주세요.
다이소의 건전지 제품이 제일 저렴하고 성능이 좋습니다. 건전지는 대부분 소형 가전제품에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은근 필요합니다.
생활
쓰레기 봉투(음식물, 종량제, 재활용 등)는 최대한 작은 사이즈로 구매하셔서 자주 버리는 방식으로 해주세요.
큰 사이즈가 많이 담을 수 있다보니 편하지만 집 안에 오래 두게되면 벌레가 꼬이고 냄새나기 때문에 차라리 작은 사이즈로 구매하신 후 자주 버리는 게 낫습니다.
TV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한국전력공사(한전)에 연락하셔서 TV 수신료 청구를 중단해달라고 해주세요.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의 플러그는 뽑아주세요. 사용하지 않는 데 연결해두면 대기 전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최대한 전기세를 줄여보도록 합시다.
멀티탭에 스위치가 장착된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LED 들어오는 건 밤에 눈 부시기 때문에 최대한 스위치에 빛이 안 나오는 제품으로 사세요.
햇반 대신 쌀을 구매해주세요. 구매하신 쌀을 직접 냄비밥이나 밥솥으로 밥을 지으신 후 냉동실에 얼려두세요.
그때그때 꺼내서 전자레인지에 돌려 데워 먹으면 되고 비용도 햇반에 비해 많이 아낄 수 있습니다. 덤으로 쌀통을 사야하지만 얼마 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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